성명·보도·논평

bar

[해산선언문] "1700만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대변인 | 2017.05.25 14:19 | 조회 1098 | 공감 1 | 비공감 0



"1700만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퇴진행동은 해산하지만 세상을 바꿀 촛불은 언제든 타오를 것입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정권 퇴진이라는 소임과 역할을 다했기에 국민들께 해산을 선언합니다.
함께했던 지난 6개월, 가슴 벅찼던 나날들을 돌아봅니다.


“이게 나라냐”“박근혜는 퇴진하라”“박근혜를 구속하라”
“재벌도 공범이다”“부역자를 처벌하라”“적폐를 청산하자”


10월 29일, 3만으로 시작된 함성은 12월 3일 232만이 모여 탄핵안을 가결시켰습니다.
범죄를 부인하고 버티던 박근혜는 1700만 촛불 앞에 끝내 파면당하고 구속되었습니다.


분노한 민심, 정의를 열망하는 민심이 최고의 권력임을 유감없이 보여 준 역사였습니다.
23차에 이르는 범국민행동의 날까지 반납한 주말이었지만 광장을 향한 발걸음은 언제나 설렜습니다. 늦가을에 시작해 매서운 한파를 뚫고 새 봄이 올 때까지 촛불을 꺼트리지 않은 시민들이야 말로 위대한 촛불항쟁, 촛불혁명의 주인공들입니다.


돈 한 푼 없이 시작했지만 광장의 모금함은 언제나 넘쳐 났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유례없는 인파가 모여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6개월 우리는 모두가 주인이고 모두가 하나였던 촛불의 바다를 만들어 왔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한 세월호 가족들이 촛불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중도반단하지 않았기에 촛불은 항쟁이 되고 혁명이 되어 박근혜정권을 퇴진시켰습니다.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등 주요 범죄자들과 공범들을 구속시켰으며, 역사를 되돌려온 지긋지긋한 수구세력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고 새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위대한 일을 가진 건 몸뚱이밖에 없는 국민들이 해냈습니다.
퇴진행동은 촛불시민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퇴진행동의 수많은 일꾼들도 촛불의 동반자로, 안내자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퇴진행동을 해소하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입니다.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은 포기되거나 타협해서는 안 될 촛불의 명령이고 요구입니다.


퇴진행동에 함께 했던 모든 일꾼들과 단체들은 촛불이 남긴 과제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와 노동의 권리가 파괴되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습니다.

불의한 권력을 단죄했듯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촛불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박근혜정권을 퇴진시킨 촛불항쟁 만세! 촛불혁명 만세!
촛불은 계속된다! 적폐를 청산하자!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2017년 5월 24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017년 5월 24일 공색 해산했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앞으로 촛불시민혁명 기록/백서사업, 재정계획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참고 http://www.bisang2016.net/b/archive03/2482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성명·보도·논평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3 모바일 [논평] 박근혜 선고. 촛불을 통해 만들어낸 정의이며, 민주주의 복원의 결실이며 선전홍보온라인 209 2018/04/07
302 [보도] 6대 긴급현안 과제 및 촛불개혁과제 2차 점검 종합 의견 첨부파일 대변인 291 2018/03/10
301 [보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탄핵 1년 기자회견 개최 첨부파일 대변인 315 2018/03/08
300 [보도] 3.1절 극우단체 폭력방화행위 고소고발 기자회견 첨부파일 선전홍보온라인 356 2018/03/05
299 [성명] 극우단체·극우정치인의 폭력과 망동, 불관용행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 대변인 1548 2018/03/02
298 [보도] 촛불시민혁명 기념조형물 제작 아이디어 공모를 받습니다 첨부파일 대변인 368 2018/01/05
297 [보도] 촛불1년 ‘우리가 만난 희망’ 시민토론자 43.9%, “정치와 선거제도 사진 첨부파일 대변인 473 2017/12/10
296 [보도] 대한민국 촛불시민, <2017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인권상> 사진 첨부파일 대변인 322 2017/12/07
295 [보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1년 시민토론회 '우리가 만난 희망' 개최 사진 첨부파일 대변인 423 2017/12/05
294 [보도] 에버트 인권상 수상 시민대표 장애진씨 등 시상식 참가 보도자료 첨부파일 대변인 448 2017/12/02
293 [보도] 12월5일 독일 에버트인권상 시상식에 시민대표 세월호 생존학생 참석 첨부파일 대변인 547 2017/11/15
292 [보도] [토론회] 촛불 1년 시민토론회 "우리가 만난 희망" 첨부파일 대변인 316 201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