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보도·논평

bar

[17.03.26. 브리핑] 우리는 아직 책임자의 처벌을 보지 못했다

대변인 | 2017.03.26 13:43 | 조회 2085 | 공감 0 | 비공감 0

브리핑


우리는 아직 책임자의 처벌을 보지 못했다


-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브리핑


3월 25일 범국민행동의 날이 진행되었다. 박근혜가 없는 광장은 매우 밝았다. 3년동안 바다속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봄날씨 같지 않게 날이 추워져도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다시 모였다. 박근혜는 없지만 우리 사회에는 박근혜와 함께 사라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5시부터 시작된 시민발언대에서는 장애인의 권리,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 재벌구속을 외치는 목소리가 울렸다.


백남기농민이 물대포에 쓰러진지 이제 곧 500일이 된다. 그러나 그당시 경찰 책임자였던 강신명은 아직 구속되지 않았다. 백남기농민의 딸 백도라지님은 "민주주의가 바로 서고 죄 지은 자들이 죗값을 치르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원불교성직자들의 농성장 천막을 무자비하게 철거했던 경찰이 범국민행동의 날 사드 반대 빔 프로젝트를 막겠다며 차량을 강제로 막고 노트북을 강제 압수하기도 했지만, 김천 어린이들은 사드반대 율동을 하고 시민들은 사드 가고 평화오기를 기원하며 함께 노래했다. 노트북압수, 촛불집회에 대한 소환장 남발 등 아직도 공안시대의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경찰에게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명령도 이어졌다.


세월호가 인양되었다. 바람 부는 진도 배 위에서 미수습자 허다윤, 고은화 학생의 부모님들이 영상편지를 보내 "부모의 마음으로, 내 가족이 그곳에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세월호 유가족 건우아버님도 단상에 올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분노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달라"고 했다. 희생자 자매인 남서현양은 "더이상 선체가 훼손되지 않도록, 선체조사위원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참여한 시민들은 모두 큰 목소리로 화답했다. 그리고 무대 뒤쪽으로 애드벌룬과 함께 세월호가 떠올랐다. 올라왔다. 미수습자 분들이 온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우리는 함께할 것이다.


권영국변호사는 본대회에서 "나쁜 정책을 중단시키는 것도, 국회의 개혁입법을 강제하는 것도 국민의 힘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다시 촛불을 들 마음의 준비를 하자"고 제안했고 시민들은 그에 화답했다. 또한 "구속될 사유가 있는 자는 당연하게 구속되어야 하고 그것이 법의 평등"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 책임자들의 처벌을 보지 못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은 박근혜는 아직도 구속되지 않았고, 강신명 경찰청장도 처벌받지 않았으며, 세월호의 진실을 은폐한 자들은 아직도 처벌되지 않았다. 우리의 촛불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4월 15일,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3년이 되기 하루 전날 우리는 미수습자의 수습을 기원하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해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일 것이다.■


※ 인원집계

총 10만 2,400여 명

광화문 10만

지역 2,400 (미개최, 미수합 지역 있음)

광주 1,000

전북 100

청주 200

부산 700

울산 400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일정

○ 사드 저지 및 세월호 진상규명 ․ 적폐청산 ․ 개혁입법 해결 촉구 시국회의

- 일시: 3월 29일(수) 오전11시

- 장소: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오전10시 퇴진행동 대표자회의 후 진행)


○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여부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

- 일시/장소 미정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성명·보도·논평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7 [보도] [보도자료] 세월호3주기-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첨부파일 대변인 1281 2017/04/15
266 [보도] 17.04.13. 기자간담회 자료 첨부파일 대변인 1488 2017/04/13
265 [논평] 뭔 봉창두드리는 소리인가 우병우 영장기각이라니 첨부파일 대변인 1560 2017/04/12
264 [보도] “국정농단 비호주범 법꾸라지 우병우를 구속하라” 첨부파일 [1] 대변인 1094 2017/04/11
263 [보도] [적폐특위] 사드 저지 및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적폐청산의 날 첨부파일 [1] 대변인 1215 2017/04/01
262 [보도] [기자회견]법원은 퇴진행동 김광일 집회기획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하라 첨부파일 [1] 대변인 1378 2017/03/31
261 [성명] [성명] 1081일 만에 뭍으로 돌아온 세월호, 광장의 촛불은 진상규명에 첨부파일 대변인 1851 2017/03/31
260 [성명] [성명] 박근혜 구속영장 발부 관련 첨부파일 [1] 대변인 3779 2017/03/31
259 [보도] [기자회견] "법원은 박근혜 구속영장 즉각 발부하라" 첨부파일 [1] 대변인 1250 2017/03/30
258 [보도] [보도자료] 퇴진행동 김광일 집회기획팀장 연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 첨부파일 대변인 2716 2017/03/29
257 [논평] [논평]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관련 첨부파일 [1] 대변인 2797 2017/03/27
>> [논평] [17.03.26. 브리핑] 우리는 아직 책임자의 처벌을 보지 못했다 첨부파일 [1] 대변인 2086 201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