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마이클 샌댈 교수님께서 말한 바가 있습니다.

"한국의 촛불 시위는 목적을 이뤘다고만 해서 끝내서는 안된다. 앞으로의 문제, 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 공동체가 이뤄야 할 방향과 목표, 무엇을 할 것인가 등. 앞으로 시민 사회가 나아가는 걸 가지고 끊임없이 논하고 토론하고, 행동을 해야 한다."

여기에서 제 지인이 이번 촛불 시위에 대한 조언을 했습니다. 이참에 대규모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고 장기전에도 대비해야한다고요. 

맨날 맨몸으로 촛불시위로서 나가는 건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허나 언제 어디서나 구축가능하고 의견 전달가능한 대규모 네트워크는 끝이 없습니다.

단순 아이디어만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와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규모로 대화할 수 있는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한번 제안삼아서 올려봅니다.

그분이 제안한 건 이거였습니다.

1. 촛불 집회 - 2. LED와 평화 집회 - 3. 인터넷과 같은 시민 사회가 자랑할 발전기의 순기능 - 4. 대규모 토론과 논의 세미나 솔루션 등 해결책 확보 - 5. 앞으로의 확실한 미래를 구축하기.

지금 비상 사이트가 있는 건 알지만 아직 커뮤니티 내지 네트워크로서는 소규모입니다. 그러니 비상국민행동 본부에서도 컴퓨터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들을 섭외시켜서 대규모 커뮤니티 내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줄 것을 건의해봅니다.

아니면 비상사이트를 좀더 발전시켜서 대규모 커뮤니티로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홍보라던가 이런 것들을 알려서 이런 대규모 네트워크를 키워야 하고요.

지금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야하는 때라서 이런 제안을 해봅니다.

(비상국민행동 페이스북에도 올렸지만, 혹시나 해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