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왈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부끄러워할 수, 증오할 오, 어조사 지, 마음 심)
의(義)를 아는 인간이라면
나의 잘못을 알고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하고
남의 불의(不義)를 보고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박근혜대통령은 명리주의(名利主義)에 빠져
최순실이라는 말도 안되는 아줌마와 뒷구멍으로 국정을 농단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고, 국민을 배신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3~40년을 후퇴시킨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전혀 인정하지도 않고 적반하장으로 '내가 뭐를 잘못했냐?'고 나오고 있다.
이런 사람을 어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같은 인간으로써 창피하고 불쌍하기 그지없다.
탄핵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로
박근혜대통령의 불의함에 분노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화뇌동하고 있으니 그들 역시 인간이라고 볼 수 없다.
나는 용서하고 싶다.
남을 미워하면 내 마음도 같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서란 잘못한 사람이 스스로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용서를 구할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어떠한가? 인정하기는 커녕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모면할까?' 하고 최후의 순간까지 버티고 있다.
정말 인간이 아니다.
짐승은 아무데서나 ×싸고 ××싸고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또 아무데서나 짝짓기하고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박근혜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함이
짐승과 다를바가 무엇인가?